짜장면 한그릇 2천원 오래된 노포맛집
만리장성.
동네에 있는 작은 중국집이다.
포스팅은 했나 안했나 기억이 안날만큼 오래전에 사진 찍어준곳인데
문득 생각나서 정리해본다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공평로 95
대구시청 맞은편 조명가게들이 쭉- 들어서있는 골목 초입에 위치한 곳.
우리동네는 조그만한 블럭안에서도 동 이름이 나눠지나보다.
우리집은 완전동인데 만리장성은 동문동으로 나온다.
동네를 부를때는 교동이라고 부르는데, 주민센터는 성내동 주민센터더라,
헷갈려...
만리장성은 바로 옆 자전거/오토바이 수리점이랑 바로 붙어있다.
입구쪽에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넘어와있는 경우가 많다...
골목안 주차는 불가능. 주변 유료주차장이나 주말엔 대구시청 주차장 이용하면 될듯 하다.
우리는 집 앞이라 도보로 이동 ㅎㅎ
배달도 하는듯한데
우리는 집앞이기도 하고
배달가격이랑 홀에서 먹는 가격이랑 달라서
싼맛에 경험해보자 싶어 직접 찾아갔다.
물론..집에서 5분도 안걸리니까 겸사겸사 가기도 했고.
사진을 보니 겨울이구나...
지금 6월이니까... 사진찍은지 4-6개월정도 지난듯하다.
퇴근길에 지나다보면 한번씩 입구에 줄 서 있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가 갔을때는 평일 점심시간이었는데
12시 좀 덜 된시간에 들어가서 주문하고 있는동안
주변 상인분들인지, 찾아온 분들인지 테이블이 금방 가득 찼다.
합석도 있었고.
옛날스런 분위기 ㅎㅎㅎ
오래된 곳이긴 한듯, 메뉴판도 옛날 느낌 가득가득
테이블, 의자도 옛스러운 느낌이 물씬 ㅎ
이동네에 이사오고 나서 부터 3년정도 ?
포스팅도 찾아보고 후기도 찾아보고
갈까말까 와볼까말까 엄청 고민했었다
그냥 한번 와보면 되는데 막상 갈까? 하면 다른데 가고, 다른데서 배달하고 했던것같다.
홀이랑 매달 가격이 다르다.
홀에서 먹는 가격이 엄청 저렴한데, 곱배기라 해도
다른데서 먹는 한그릇 가격도 안된다.
너무너무 착하고 너무 감사한 가격 ㅎㅎ
자장면, 우동, 탕수육 하나 시켜서 잠시 기다리니
금방 요리가 나왔다.
자장면 2000원
우동 3500원
나는 자장, 오빠는 우동.
짬뽕도 많이 주문 하던데 일단 궁금했던 자장면이랑
깔끔한 국물을 기대하면서 우동을 주문해봤다.
탕수육은 우리가 좋아하는 케첩베이스 소스
고기가 얇고 튀김옷이 바삭하다.
얇고 바삭한 탕수육은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
고기가 질기지 않았고 적당했다.
자장면이랑 우동은 그냥 쏘쏘.
아 그냥 2천원, 3천원에 먹기에는 괜찮구나.
하는 맛인데
그렇다고 다시 찾아와서 먹을것 같지는 않다. ㅎㅎㅎㅎ
가성비로 배불리 먹을 곳을 선택한다면 선택할지도?
입맛은 지극히 개인적이니까
일단 경험 해본걸로 만족하자. 하고 식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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